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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종식 통일차관 “이산가족문제 반드시 해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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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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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엄종식 통일부차관이 10일 “정부는 이산가족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 차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이상철 위원장) 주최로 열린 ‘제30회 이산가족의 날’ 격려사에서 “많은 이산가족이 고령화되고 유명을 달리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이산가족문제 해결은 가장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엄 차관은 “정부는 이산가족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고, 어떤 정치적 상황과도 관계없이 인도적 차원의 이산가족 교류가 지속돼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하지만 지금의 이산가족 상봉 방식만으로는 문제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과 같이 남과 북에서 각각 100명의 이산가족이 만나는 소규모 행사로는 8만여 명에 달하는 신청자들이 살아생전에 가족과 재회할 수 있다는 기약이 없다”면서 “따라서 이제 전면적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상봉정례화, 고향방문 등 근본적 문제해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엄 차관은 “이산가족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먀 “이산가족 여러분이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결코 멈추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산가족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도 북측의 미온적인 태도로 근본적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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