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수산물 절도범죄 발생 건수는 2985건이다.
농축수산물 절도 범죄는 2006년 2396건, 2007년 2560건, 2008년 2759건으로 증가하다 2009년 2653건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해는 최근 5년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것.
지역별 5년간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2464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416건, 충남 1265건, 전남 1090건으로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논·밭에 있는 재배 농작물을 훔쳐가는 일명 ‘들걷이’가 47.6%로 가장 많았고 가축을 훔쳐가는 ‘축산물 절도’가 38.8%, 수확물을 통째로 털어가는 창고털이 절도인 ‘곳간털이’가 11.7%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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