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의 마자오쉬 대변인은 10일 “중국 정부의 강한 반대와 항의에도 불구하고 칼데론 대통령이 달라이라마를 만난 행위는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하는 것으로, 중국 인민의 감정을 상하게 했을 뿐더러 양국 관계도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칼데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달라이라마를 접견했다.
마 대변인은 사전에 중국 외교부와 현지 공관이 멕시코 대통령의 달라이라마 접견은 중국 핵심이익과 인민의 감정을 해치는 것이라는 뜻을 멕시코 당국에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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