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사망자 7만여명…10년比 25%↑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11 20: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해 암으로 사망한 한국인이 7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원인이 암으로 파악된 사망자는 7만2046명으로 전년(6만9780명)보다 3.2%, 10년 전인 2000년(5만7725명)보다 25% 늘었다.

암 사망자는 지난해 전체 사망자(25만5403명)의 28.2%를 차지했다.

연도별 암 사망자는 1985년(3만1181명) 3만명을, 1992년(4만4291명) 4만명을, 1995년(5만433명) 5만명을, 2002년(6만2598명) 6만명을 각각 넘어섰으며 2006년 6만5519명, 2007년 6만7561명, 2008년 6만8912명 등으로 증가했다.

성별로는 지난해 남자가 4만5209명으로 전년보다 3.1%, 여자가 2만6837명으로 3.5%가 각각 늘었다.

암의 종류별 사망자는 폐암이 전년보다 4.7% 늘어난 1만56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간암 1만1205명(-0.4%), 위암 1만32명(-1.0%), 대장암 7701명(8.4%), 췌장암 4306명(6.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위암 사망자 수는 8년째 감소하면서 10년 전보다 12.8% 줄었고 간암도 2년째 감소했다. 반면 폐암과 대장암은 해마다 늘면서 2000년에 비해 각각 35.3%, 83.3%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