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11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코니와 이현승의 연속골로 중위권 싸움을 벌이는 경남 FC를 2-0으로 물리쳤다.
소중한 승점 3을 보탠 전남은 순위는 5위(승점 39점)로 변동이 없었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는 경남과의 승점 차를 7로 벌렸다.
경남은 승점 32로 8위에 머물렀다.
전남은 전반에 볼 점유율에서 다소 앞섰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후반에 들어가서야 승기를 잡았다.
후반 16분 신영준의 크로스를 코니가 머리로 받아넣어 선제골을 뽑은 전남은 경기종료 5분 전 이현승의 오른발 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남은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인 여섯 차례의 경기에서 4승2무의 좋은 성적을 얻었다.
한편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반 29분 파그너의 첫 골을 끝까지 지켜 대전 시티즌을 1-0으로 꺾었다.
파그너는 김창수가 페널티지역 내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부산은 승점 39점을 쌓아 전남과 같았지만 골득실 차에서 뒤져 6위에 자리했다.
대전은 지난 4월16일 이후 원정경기에서만 13경기 연속 무승(3무10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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