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12.8%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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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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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5급 이상(사무관)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1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진영(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급 이상 공무원은 2만1973명에 달한다.

하지만, 여성 공무원 숫자는 2694명으로 전체의 12.3%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관세청과 국가보훈처, 국가인권위, 국무총리실, 국민권익위, 국방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대검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방위사업청, 법무부, 병무청 등에는 여성 고위공무원이 한 명도 없었다.

또한 5급 이상의 장애인 공무원 숫자는 643명으로 중증장애인 1인을 채용할 경우 장애인 2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중증장애인 더블카운트제‘를 적용하면 1.73%로 집계됐다.

진 의원은 “고위공무원 가운데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적은 만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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