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이들 진로상담 교사를 고교에 우선 배치한 뒤 2014년까지 이를 전국 중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지난 3월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새로 도입된 교과교사다. 교과부는 올해 교사 1500여명을 선발해 지난달까지 약 12주, 총 600시간의 연수를 했으며 이들은 진로진학 상담 정교사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학기에 발령받지 못한 나머지 인원은 내년 3월에 발령받는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주당 10시간 이내의 ‘진로와 직업’ 교과목 강의, 주당 평균 8시간 이상의 상담, 학생들의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 및 입학사정관제 대비 지도, 진로와 관련한 창의적 체험활동 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자기주도적 학습전형(중학교),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일반고), ‘선취업 후진학’과 산업체 네트워크 구축(특성화고) 등에 관한 프로그램도 기획·운영한다.
이제까지 일선 중고교에는 진로·진학 상담 교사가 있었지만 대부분 다른 교과목도 함께 가르치느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은 어려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