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KBS1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최근 생명보험업계에서 2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5만 명 정도가 지금 대학생들이 고리대부업체에서 빌린 돈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될 위험이 있다”며 “이들을 위해 장학재단 학자금 재단과 동일한 수준의 5% 정도로, 5~10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에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실질적인 임금을 정규직의 가능하면 80%까지 계속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당정이 발표한 비정규직 차별시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언급하며 “연간 2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5인 미만의 영세사업장에 근무하는 저소득 근로자의 사회 보험료를 1/3 정도 지원하기로 했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제지원하기로 했다”며 “또동일 사업장 내 정규직과의 근로조건 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제정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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