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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야영장 들어선 4대강 16개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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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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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 개방 4일간 2만5000여명 방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추석 연휴 임시 개방한 4대강 16개보에 인근 지역 주민들과 귀성객들이 몰리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에 따르면 지난 10~13일 일시 개방한 4대강 16개보에 약 2만5000여명이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수계별로는 8개 보가 위치한 낙동강(함안창녕보, 창녕합천보, 달성보, 강정고령보,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이 94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강(이포보, 여주보, 강천보)이 8342명, 금강(세종보, 백제보, 공주보) 4384명, 영산강(죽산보, 승촌보) 3409명 등 순이었다.

한강을 찾은 방문객들은 보 외에도 산책로, 캠핑장, 피크닉장, 체육시설(야구장, 축구장 등) 등의 친수공간을 감상했다.

3개보 인근에는 100여대의 자전거가 무료로 비치돼 당남리섬, 여주보 공도교 등에 신설된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었다.

미 개방된 야영장, 오토캠핑장 등은 개방시기, 이용방법 등을 묻는 방문객이 많았으며 지역주민들은 3개 보로 인해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강은 공주보에 조성된 1500주의 소나무 군락이 공주보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영산강은 지난달 31일 황포돛배가 죽산보 통선문을 통과하는 시연행사의 영향으로 황포돛배가 통과하는 모습을 보려는 방문객이 많았다.

낙동강을 찾은 방문객들은 우포늪의 따오기를 형상화한 창녕합천보, 가야문화를 상징화한 강정고령보 등을 찾았다.

한편, 4대강 16개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66%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4대강 자전거 도로, 산책로, 수변공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향후 수변생태공간의 이용 목적으로는 휴식(47%), 스포츠시설(32%) 등을 꼽았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이번 개방기간 동안 이용상의 문제점들은 없었는지 철저히 점검해 향후 4대강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남은 사업을 마무리 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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