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익 “남북관계 진전위해 방법론적 유연성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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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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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류우익 통일부장관 내정자는 14일 “정부는 그간 국제 사회와의 공조 하에 원칙있는 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그 토대 위에서 실질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을 이루기 위해 방법론적인 유연성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류 내정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하고 무력도발을 감행해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남북간 경색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관계의 유연성을 위해서는) 북한의 책임있는 행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그래야 남북 간에 진정한 상호신뢰가 구축될 수 있고 정상적인 남북관계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 세계는 문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급격한 변화에 휩싸여 있다. 세계 질서의 판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지금의 남북관계는 역사의 고비에서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야말로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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