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충주시장 공천과 관련, 일부 후보자들이 탈당과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히는 등 당내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주시 당협위원장으로서 탈ㆍ출당 조치된 당원들을 복당시켜 전열을 가다듬어 당세를 회복시키겠다”며 “탈ㆍ출당 조치된 당원들이 원하면 오늘이라도 당장 한나라 충북도당과 중앙당에 건의해 재입당 조치를 밟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충주에서는 단 한 번도 국회의원과 시장이 같은 당 소속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없었다”며 “이번에 탈ㆍ출당된 당원들의 재입당 추진으로 화합적인 선거 분위기를 만들어 다음달 치러지는 충주시장 재선거에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5일 충주시장 재선거 후보로 이종배(54)씨가 확정된 이후 같은 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재충(58)씨가 탈당선언을 한 데 이어 김호복(63)후보도 “무소속 후보로라도 출마를 하겠다”고 밝히는 등 갈등이 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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