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3개 헬스케어펀드는 올해 들어 9일까지 1.80%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인 -10.63%보다 12.43%포인트 높았다.
헬스케어펀드는 올해 들어 코스피가 가장 큰 낙폭을 보였던 최근 1개월 사이에도 2.01% 수익을 올렸다. 2·3년 수익률은 각각 21.83%와 10.14%로 집계됐다.
헬스케어펀드 가운데 동부자산운용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1A'는 연초 이후 14.31%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2·3위는 각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Tops글로벌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1A1'(7.39%), 동부자산운용 '동부바이오헬스케어30증권투자신탁 1C'(4.91%)로 나타났다.
관련 바이오업체인 셀트리온이나 씨젠, 메디포스트가 하락장에서도 강세를 보이면서 헬스케어펀드도 선전한 것으로 풀이됐다.
셀트리온 주가는 올해 들어 9일까지 3만3500원에서 4만4100원으로 31.64% 상승했다. 씨젠은 104.40%, 메디포스트도 90.38% 올랐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09년부터 다양한 헬스케어 테마주가 나왔지만 셀트리온이나 씨젠 메디포스트가 포함된 바이오시밀러·줄기세포·유헬스 테마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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