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연구원은 “유럽국가의 리더십 부재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의 주범이 되고 있다”며 “그리스.독일.프랑스 정상들의 컨퍼런스 콜 결과와 스페인 국채 발행 이벤트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6~17일 폴란드에서 비공개로 개최 예정인 유럽연합 재무장관회의(ECOFIN)에 이례적으로 미국 재무장관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미국 종용 영향으로 구제금융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증시는 기업 실적이나 경제지표 보다는 정책에 투자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며 “유럽문제의 근본적 시작은 유럽연합·유로권 리더십 부재에서 파생된 것으로 당분간 변동성 장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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