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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월처방액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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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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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보령제약 ‘카나브(Kanarb)’가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카나브는 국내 최초 고혈압신약으로 주목받으며 지난 3월 발매됐다.

15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카나브’는 발매 첫달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4월에는 4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더니 지난달에는 월처방액 10억원을 돌파했다.

보령제약은 종합병원 처방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4분기에는 월처방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발매 초년도에 매출100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시판된 15개 국내 신약의 매출이 첫해(1년간) 10억~20억대, 최대 40~50억원 수준임을 비교할 때 단연 돋보인다.

카나브의 성공적 시장 안착요인은 기존 해외 도입 고혈압 치료제보다 합리적인 약가와 빠르고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로 분석됐다.

보령제약은 현재 종합병원 및 클리닉의 처방처 수가 계속 증가됨에 따라 매출 성장세도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은 해외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멕시코 스텐달사와 약 2300만 달러(약 250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맺은 데 이어 현재 브라질 등 중남미 12개국과 수출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중국과 동남아 터키 미국 및 유럽 등에서도 수출 협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글로벌 고혈압 신약으로의 카나브 도약이 가시화 되고있다.

보령제약은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카나브 이뇨복합제를 2013년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R&D) 역량도 집중하고 있다.

또 2014년 카나브 칼슘채널길항제(CCB)복합제 발매를 통해 글로벌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는 “카나브가 최단 기간에 10억을 돌파한 것은 우수한 효능과 국내최초 고혈압 신약에 대한 처방의와 환자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시장에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써의 카나브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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