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녹색경영에서 길을 찾다> LG전자 "녹색성장도 '상생'으로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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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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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 6월 22일 서초R&D캠퍼스에서 IBK기업은행과 '협력회사 녹색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LG전자 협력회사들의 저탄소 경영을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진석 LG전자 기후변화대응그룹장, 신종민 LG전자 환경전략팀장,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사장, 조준희 IBK기업은행 은행장, 박춘홍 IBK기업은행 기업고객본부장, 전대성 IBK기업은행 컨설팅부장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LG전자는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그린경영 기술력을 협력회사와 함께 나누고 녹색 사회적 기업을 후원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새로운 친환경 물질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녹색동반성장’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저탄소 구매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마그네슘

LG전자는 지난해 말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3개 협력회사와 ‘녹색 동반 성장을 위한 친환경 마그네슘 이용 확대 및 탄소배출권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이 협약에 따라 협력회사들로부터 ‘친환경 마그네슘’을 공급받아 2012년까지 마그네슘 소재 휴대폰 내장재를 전량 친환경 마그네슘으로 교체한다는 목표로 친환경 휴대폰 내장재 교체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토대로 LG전자는 친환경 마그네슘 사용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전환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사업’도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다.

협력회사들은 친환경 마그네슘의 판로 확보를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산성도 높였을 뿐 아니라 LG전자로부터 탄소배출권 사업에 대한 노하우도 지원받고 있다.

친환경 마그네슘은 지경부가 지원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새로운 소재다.

‘친환경 마그네슘’을 사용할 경우 기존 마그네슘을 사용할 때 보다 이산화탄소가 2만4000분의 1로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휴대폰을 한 대 생산할 때마다 4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도 얻는다.

◆‘저탄소 구매’ 프로젝트

LG전자는 또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협력회사들로부터 부품을 구매하는 ‘저탄소 구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저탄소 구매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한 협력회사들로부터 LG전자가 2020년 기준 연간 50조원 이상을 구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020년 기준 에너지 소비량과 구매액 등을 고려한 상위 1,500개 협력회사가 저탄소 구매 대상이다.

LG전자는 에너지 소비량과 구매액 기준으로 올해 안에 협력회사 200개를 선정하고 이들이 내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자가 저탄소 구매를 시작하는 배경에는 협력회사 온실가스 배출량이 LG전자보다 8배 이상 많아 협력회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의 경우 전 세계 LG전자 사업장에서 제품을 생산할 때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140만t 내외였지만, 협력회사들이 LG전자에 공급하는 부품을 생산하는 데만 1200만t 이상의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협력회사들도 저탄소 구매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 강화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 확대 △녹색성장기본법 효과적 대응 등 녹색경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협력회사들은 온실가스 감축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3자 검증, 온실가스 감축 노하우 컨설팅 등 지원을 LG전자로부터 받게 된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

협력회사들의 기후변화대응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들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을 전세계 임직원 뿐 아니라 협력회사들도 함께 실시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임직원들의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이에 따라 저탄소 활동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 교육을 2009년부터 국내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기후변화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세계 각 나라의 대응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또 기업에 있어서 기후변화가 미치는 위협과 기회가 이 교육내용에 포함돼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같은 교육을 실시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업 구성원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높을 때 효과적인 대응활동을 할 수 있다”며 “협력사들과 기후변화 대응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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