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R 그룹,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카스텔바작’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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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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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바작(왼쪽),EXR 민복기 대표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EXR 그룹(대표이사 민복기)은 9월 13일자로 프랑스 의류브랜드 카스텔바작의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EXR 그룹은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프랑스 브랜드 카스텔바작을 인수, 이로써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2012년 S/S 시즌 새롭게 선보일 카스텔바작은 한국과 유럽에 동시에 론칭할 예정이다.

카스텔바작의 초기 인수금액은 300만유로(44억 8천만원), 추가로 500만유로(75억 4천만원)가 투입되어, 총 800만(120억 6천만원)유로가 될 것이다.

EXR 민복기 대표는 “프랑스 메종드꾸띄르에서 창업한 디자이너 중 현재 유일하게 살아서 활동하는 장-샤를드 카스텔바작의 미래 잠재 가치의 가능성을 보고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장-샤를드 카스텔바작의 오뜨꾸띄르 위상이 그 동안 성공적인 패션 비즈니스를 해온 EXR 그룹과 만나 아시아시장을 넘어 한국의 패션이 세계의 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수 배경을 전했다.

카스텔바작 측은 상표권에만 관심 있는 타 인수기업들과는 달리, 브랜드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EXR 그룹의 영속성과 EXR, 컨버스, 카파 등 3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있는 인프라,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장-샤를드 카스텔바작’은 프랑스 의상협회장을 역임, 프랑스 문화훈장인 레종도뇌르 훈장을 수훈한 디자이너로 겐조, 비비안웨스트우드와 함께 활동하였고, 마크 제이콥스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우상이 되고 있는 디자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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