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8일 50대 남성이 양평읍사무소를 찾아와 중증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50만원을 전달하고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이 남성은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중증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부탁만 남기고 돌아갔다.
이 남성은 직원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극구 인적사항 공개를 사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남성은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같은 이유로 현금을 기부하고 사라져 양평읍 지역에서는 ‘이름없는 천사’로 불리우고 있다.
앞선 9일에는 KT양평지사(지사장 이봉희)는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직원들이 모은 성금 100만원 마련한 선물세트 54상자를 기증했다.
이날 주미제과(대표 추미라)도 노인들을 위해 130만원 상당의 과자선물세트 65상자를 관내 경로당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창승 양평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이런 마음들이야 말로 양평 ‘삶의 행복 운동’의 완선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기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양평읍은 ‘삶의 행복 운동-희망 나눔 결연사업’을 벌여 총 136구좌(1구좌 월1만원)를 개설했다.
구좌문의 양평읍 주민복지팀(☎031-77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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