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우고기 소비 56% 증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8월 한우고기 소비가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8월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은 2만4836t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만5921t보다 56% 늘었다.

한우도매 가격이 가장 낮은 5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은 7만704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4177t보다 42% 늘었다.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 증가에 힘입어 4월까지 크게 증가한 수입쇠고기 수입량이 5월부터 증가세가 둔화됐고, 6월부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 5월에는 17.4% 증가했지만 6월부터 8월까지는 8.2% 줄었다.

이렇게 한우 고기 소비량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농식품부는 “대대적인 한우 고기 할인판매와 구제역 등 불안원인 해소로 소비가 늘어나고, 돼지고기 등 타 육류의 가격이 높게 형성됨에 따른 대체 수요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