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5일 진롱 왕(Jinlong Wang) 스타벅스 아태지역 사장과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스타벅스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370여 스타벅스 매장에서 동시에 비아 판매에 나선다.
비아는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일본·중국·홍콩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며, 2011년 3월 기준 전 세계 시장 매출액 2억 달러(미화 기준)를 달성했다. 한국은 비아가 출시되는 12번 째 국가다.
진롱 왕 아태담당 사장은 "비아는 커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비아의 출시는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에 대한 수요 확대 견인은 물론 스타벅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아의 유통과 관련해 "향후 백화점과 편의점 등 타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도 계획하고 있지만, 우선은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는 특징을 최대한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비아 출시에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보다 비싼 가격과 제한된 유통경로 때문이다. 비아의 3개 세트 가격은 3500원, 12개 세트는 1만 2800원으로 이미 유통되고 있는 기존 커피믹스 제품에 비해 10배 이상 비싸게 책정됐다.
이와 관련, 이석구 스타벅스 코리아 사장은 "비아는 원두를 동결 건조한 제품이 아니라 최고 품질의 원두만을 미세 분쇄한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며 "비아는 국내 인스턴트 커피 시장 확대 및 다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롱 왕 사장 역시 "한국 시장은 빠른 성장 속도와 큰 잠재력으로 중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5년 내 국내 스타벅스 매장 수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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