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정전사태…삼성·LG "피해 없다"

(아주경제 김병용·이혜림 기자) 전력 사용량이 크게 줄어드는 초가을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강남 일대의 일부 사무실이 정전되는 등 사상 초유의 전력대란이 발생했다.

하지만 삼성·LG·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전자업체들은 별다른 정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삼성타운 3개동 모두 오후 3시40분께 정전됐다. 삼성 관계자는 “약 1초 가량 정전됐으나 곧 전략이 공급됐다”고 밝혔다.

LG전자 서울 여의도 본사도 이날 오후 “한전 측이 전력 공급을 갑자기 중단할 수 있으니 업무에 참고하라”는 사내 방송을 내보냈으나 실제 정전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전력 공급이 끊기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반도체·전자 업체의 지방 사업장에도 전력이 차질 없이 공급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한전이 공장 등을 주요 시설로 분류해 전력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정전 사태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 등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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