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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신사장, 원전 안전성향상에 10억 달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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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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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5일(한국시간)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수원은 향후 5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영국에서 열린 세계원자력협회(WNA) 심포지엄에서 “원자력 에너지는 여전히 가장 유력한 대안 에너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원자력협회(WNA) 이사인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영국에서 열린 WNA 심포지엄에서 아시아를 대표해 ‘한국 원자력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비전’을 주제로 연설하면서 한국 원전의 강점, 후쿠시마 사고 이후 국내 원전 안전점검 결과 등을 소개했다고 한수원이 전했다.
 
 김 사장은 연설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한국의 모든 원전이 지진이나 쓰나미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국의 원전 규제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에서도 한국 원전은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심각한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46개의 장·단기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를 시행하기 위해 한수원은 앞으로 5년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원자력산업계 협의체인 WNA는 전 세계 200여 개 원자력 산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한수원을 포함해 9개사가 가입해 있다.
 
 14-16일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원자력계 주요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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