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대전·세종시에 1만3천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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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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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지방 분양 물량의 3분의 1 규모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올 가을 대전과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대규모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말까지 대전 도안신도시와 세종시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약 1만3300가구에 이른다. 이는 올 하반기 지방에서 분양 예정 3만5000여가구의 3분의 1수준이다.

이중 대전과 청주권역의 주거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는 도안신도시에서는 총 7개 사업장, 8200여가구가 올 가을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우미건설이 다음달 도안신도시 18블록 '우미린'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0~84㎡의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5층까지의 12개동 규모로 총 1691가구로 구성된다.

도안신도시 17-1블록에서는 계룡건설이 '계룡리슈빌' 1236가구를 내놓는다. 전용면적 73~85㎡의 실속형 아파트로 중앙광장에 400m 트랙이 설치되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지상에 차가 없는 데크형 주차장 등이 특징이다.

금성백조주택은 이달 중 도안신도시 7블록에서 '백조의호수'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총 1102가구로 구성된다. 또 호반건설과 대전도시공사 등도 도안신도시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세종시에서는 올 가을 6곳, 총 5070여가구의 민간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극동건설이 이달 말 '웅진스타클래스'를 1-4생활권 M4블록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에는 L2·3블록에서 분양이 시작된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초 세종시 1-2생활권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2592가구 규모로 외국어고등학교와 과학고등학교를 포함한 초·중·고등학교 8곳이 가까워 세종시내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세종시 M1 블록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 L1 블록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를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도안신도시가 3.3㎡ 당 800만원 중반에서 900만원 초반, 세종시가 3.3㎡ 당 700만원 중반에서 800만원 초반 정도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도안신도시와 세종시가 자동차로 2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데다 두 곳 모두 하반기 많은 물량의 신규 공급 예정돼 있다"며 "도안신도시는 기존에 분양한 곳들이 많아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고, 세종시는 미래가치가 뛰어난 반면 생활 인프라가 구축되기에는 상당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이점을 고려해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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