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교정시설 수감자 사망원인 1위 자살”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국내 구치소와 교도소 수감자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전혜숙(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정시설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숨진 수감자 154명 중 자살자는 75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자살자는 2006년 17명, 2007년 16명, 2008년 16명, 2009년 10명, 2010년 9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도 6월까지 숨진 13명 중 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살인 및 살인미수범의 자살 비율이 전체의 3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 의원은 “법무부의 수감자 자살 방지대책에서 잠재적 자살우려자에 대한 조치만 나열된 건 문제”라면서 “자살우려자에 대한 전담 상담 교정공무원뿐만 아니라 전체 교정공무원들에게 정기교육을 시행해 수용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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