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아베오, 美 안전 최고등급 획득

전복 테스트서 차체 5.37배 무게 견뎌

美 IIHS '2011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된 쉐보레 아베오 충돌 시험 모습. (한국지엠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지엠이 개발 및 생산을 주도한 쉐보레 ‘아베오(현지명 소닉)’가 미국서 안전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 회사는 쉐보레의 소형차 ‘아베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선정 ‘2011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미 IIHS는 미국에서 출시하는 전 신차를 대상으로 정면ㆍ측면ㆍ후면 충돌 시험 및 전복 4개 부문의 안전도를 실시, 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Good)’ 등급을 받을 경우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하고 있다.

아베오의 경우 특히 차체 무게의 4배까지 견디면 ‘우수’ 등급을 받는 전복 테스트에서 이를 훨씬 뛰어넘는 5.37배의 강도를 견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울리히 슈말로르(Ulrich Schmalohr) GM 소형차 개발부문 부사장은 “이번 결과로 한국 소비자들에 아베오의 높은 안전성과 가치를 재인식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