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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반도 미래 아시아-태평양 잇는 경제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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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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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미래의 한반도는 중국.일본을 잇는 환황해권의 중심이자 러시아.중앙아시아로 뻗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 경제권을 연결하는 경제고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는 2020년까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성장하려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해안 곳곳에 동북아 경제권을 아우르는 해운.항만을 건설해 물류 중심지로 키울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천항.광양항.울산항 등 광역 경제권별 거점 항만을 건설하고 노후화된 항만을 재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다 녹색성장을 위한 해양산업에도 적극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얼마전 완공된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바다 녹색성장의 새로운 시작이며, 바다가 잠들지 않는 한 무궁한 청정에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해양레저스포츠.크루즈관광 활성화를 통한 미래형 고품격 해양관광 육성 ▲갯벌.철새도래지 등 생태관광 확대 ▲해양 역사.문화자원 개발 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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