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지식경제부는 전날 한전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 절차를 통과한 김 사장이 지경부 장관의 제청과 청와대의 재가를 거쳤다고 이날 밝혔다.
한전은 김쌍수 전 사장이 지난달 29일 퇴임한 이후 김우겸 부사장 대행체제를 가동, 18일간 사장 공백 상태가 지속됐다.
김 신임 사장 임명 절차를 주총 선임과 동시에 속전속결로 처리한 것은 한전 사장 공백 상태가 지난 15일 발생한 정전 사태 수습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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