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지난 16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조만간 도에 통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의원들은 내년에도 연간 1인당 의정활동비 1800만원, 월정수당 4269만5천원 등 모두 669만5천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의정비 동결 결정으로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과 여론조사 등 관련 절차가 생략돼 행정력과 부대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도의회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의정비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물가인상과 공무원 봉급인상에 맞춰 의정비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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