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조선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A위원장이 자신의 병원에서 괴청년들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지난 16일 오후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선대 이사회 이사이기도 한 A위원장은 지난 9일 오후 3시께 광주 서구 자신의 병원에 3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괴청년 2명이 들어와 ‘너가 000 맞냐. 똑바로 해 좋지 않아. 최근 교수 임용에 탈락한 B교수 잘봐달라’는 등의 폭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B교수의 임용 탈락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의 소행인 것 같다”는 A위원장의 진술을 토대로 이 사건이 B교수와 연관이 있는지, 총장 선거와 연관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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