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 노트북 ‘QX411’은 14인치 모델 부문에서 컨슈머리포트 1위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지난 6월 ‘센스 시리즈9’이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애플의 맥북에어를 제치고 최우수 13인치 노트북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두번째다.
HP의 ‘엔비 14’는 삼성 ‘QX411’과 동점을 기록해 1위에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레노보의 ‘씽크패드 에지 E420’, HP ‘파빌리온 dv4t’, 델의 ‘인스피런 14R’가 그 뒤를 이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소비자 잡지로 수백 여명의 전문 인력과 50여개 달하는 제품 실험실을 갖추고 상품에 대한 리뷰 정보를 제공한다. 미국의 내수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리포트의 평가는 성능(Performance), 휴대성(Portability), 인체공학성(Ergonomics), 제품확장성(Versatility), 디스플레이, 배터리 성능(Battery Life), 무게(Weight) 등 7개 항목에서 이뤄지며 ‘QX411’은 성능, 휴대성, 배터리 성능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QX411’은 인텔 2세대 듀얼 코어 프로세서, 하이브리드 그래픽, 6기가바이트(GB) 메모리, 75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탑재했으며 알루미늄 소재의 비행기 날개 단면 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슬림배젤을 적용한 ‘QX411’ 국내 모델은 지난 3월 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리즈9에 이어 QX411까지 수위를 기록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