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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감] 김태원 "가정폭력, 매일 28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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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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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지난 6년동안 매일 28건의 가정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이 1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2011년 7월 말까지 총 5만7107건의 가정폭력이 발생했다.

이는 한해 평균 1만383.0건, 한달 평균 852.3건, 하루 평균 28.4건에 달하는 숫자다.

같은 기간 검거인원은 총 6만3955명에 달했으나 구속 인원은 460명에 불과했다. 피의자 연령을 보면 40대 2만7504명(43.0%), 30대 1만7214명(27.9%), 50대 1만2332명(19.3%) 등의 순이었다.

또 피의자의 직업은 무직이 1만45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1만4333명), 회사원(1만395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전체 피의자 가운데 전과자가 7701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4범 이상도 740명이나 됐다.

또 김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보복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06년∼2011년 7월 총 632건의 보복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한해 평균 114.9건에 달하는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06년 78건, 2007년 101건, 2008년 107건, 2009년 136건, 2010년 132건, 2011년 7월 현재 78건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0건(20.6%)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124건(19.6%), 경기 62건(9.8%), 경남 40건(6.3%), 충북 36건(5.7%) 순이었다.

김 의원은 “보복범죄는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사회 안전망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인 만큼 보복 가능성이 높은 피의자에 대해서는 접근금지나 보호관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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