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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다롄, 2억4000만弗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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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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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2013년부터 인도 예정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STX다롄이 싱가포르 선사 씨컨(SEACON)과 2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옵션 6척 포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총 2억4000만 달러 규모이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STX의 중국 다롄 조선해양 종합 생산기지에서 건조돼 2013년 4월부터 차례로 인도된다.

그간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 등 건조에 집중했던 STX다롄은 지난해 11월 인도 SCI로부터 65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하는 등 다양한 종류 선박 건조에 나서고 있다.

특히 STX다롄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컨테이너선 발주가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번 수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STX다롄생산기지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시황이 다소 주춤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선사들에게 STX다롄의 생산능력이 널리 인정받은 덕분에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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