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지식경제부가 김낙성 자유선진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여천 NCC의 직원 평균 연봉은 8900만원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86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기아자동차(8200만 원)와 현대자동차(8000만 원), 삼성엔지니어링(7900만 원) 이 뒤를 이었다.
여천NCC는 대림산업과 한화케미칼이 각 지분 50%씩을 보유한 석유화학회사이다. 이 가운데 한화케미칼도 7300만원으로 연봉이 높은 수준이었다. 연봉이 7000만원을 넘는 기업 중엔 또다른 석유화학 회사인 호남석유화학(7300만원)도 포함됐다.
임원 연봉의 경우 삼성전자가 59억9000만원으로 월등히 높은 가운데, 한화케미칼(28억1000만원)과 한화그룹(22억1200만원)이 삼성SDI(30억3100만원)와 CJ제일제당(29억9900만원) 등과 함께 연봉 20억대를 넘는 기업에 포함됐다.
한편 여천NCC는 ‘직원들이 가장 오래 다니는 기업’으로도 뽑혔다.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19.5년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