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시위 현장서 날린 종이, 고압선 스치면서 깜빡인 듯"(3보)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19일 오후 2시경 서울 중구 저동 일대에 5초간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나라키움 저동 빌딩에 위치한 대우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보통 이렇게 갑작스럽게 전기가 나가는 경우가 있으면 관리실에서 사전에 공지가 있는데 오늘은 없었다”며 “현재 한전 쪽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현재 명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시위 현장에서 날린 종이가 날아가면서 순간적으로 고압선을 스치는 바람에 깜빡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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