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페덱스컵 보너스 1000만달러(110억원) 차지할 확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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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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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인원 확률 3000분의 1 정도…상위권 선수들 모두 헤매야 가능<br/>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2011시즌 미국PGA투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22일 밤(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GC(파70·길이7154야드)에서 막을 시작된다.

톱랭커 30명만 출전하는 4차전(투어챔피언십)은 총상금 800만달러에 우승상금 144만달러가 걸려 있다. 특히 플레이오프 4차전까지의 성적 포인트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우승상금의 7배나 되는 1000만달러(약 110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게 된다.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선수는 두 개의 우승컵을 안음과 동시에 ‘잭 팟’을 터뜨리게 된다.

우리의 관심은 최경주(41·SK텔레콤)와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그 주인공이 될 가능성에 있다.

최경주는 페덱스컵 랭킹 13위(포인트 440), 양용은은 28위(포인트 230)다. 그 반면 랭킹 1∼5위인 웹 심슨(2500점), 더스틴 존슨(2250점), 저스틴 로즈(2000점), 루크 도널드(1800점), 매트 쿠차(1600점)는 두 선수보다 훨씬 많은 점수를 쌓아놓았다. 이 5명의 선수가 우승하면 다른 선수의 순위와 상관없이 무조건 1000만달러를 쥐게 된다.

최경주와 양용은이 페덱스컵에서 우승할 경우의 수는 제한적이다. 먼저 양용은의 우승가능성은 실낱같다. 그가 투어챔피언십 정상에 오르고, 현재 랭킹 1위인 심슨이 30명 가운데 25위 밖으로 처져야 한다. 심슨이 설령 하위권으로 밀려났어도 랭킹 2∼5위 선수들이 상위권에 들면 양용은의 페덱스컵 우승은 물거품이 된다.

최경주는 양용은보다 확률이 높다. 최경주가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현재 랭킹 1∼5위 선수들이 하나같이 주춤거리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심슨이 9위 이하, 존슨이 5위 이하, 로즈가 4위 이하, 도널드와 쿠차가 3위 이하 성적을 내면 된다. 그러나 상위 5명이 동시에 헤매면서 그 조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이 확률 역시 낮다. 올해 최경주가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될 확률은 홀인원 확률(프로의 경우 3000분의 1) 정도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거액의 우승보너스를 타는 것은 차치하고, 이 대회 최고성적을 내는 것을 기대하는 편이 나을 성싶다. 투어챔피언십에 여덟차례 출전한 최경주는 지난해 공동 7위가 자신의 최고성적이다. 투어챔피언십에 두 번째 출전하는 양용은은 2009년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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