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변호사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출마하는 일은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나 그는 “한나라당 입당은 안 한다는 입장은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도 변함 없다”고 답해 현재까지는 입당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전날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8인회의’에서 이 변호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키로 한 사실에 대해서는 “20일 전부터 보수, 중도, 우파를 아우르는 전 시민단체의 대표자들이 8인회의에서 권한을 이행 받아 논의를 했고, 보수 후보 몇 사람을 놓고 검증까지 거쳐 저를 최종 선택한 걸로 알고있다”며 “오늘 공식 추대한다는 그런 내용을 발표를 하고 내일 프레스센터에서 추대 대회를 열겠다고 하고 참석을 요청해 (나도)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범여권 후보 선출 문제와 관련,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할지는 그 당시 상황, 또 많은 시민들 의견 등을 반영하겠지만 지금으로써는 상황 변화추이를 지켜 볼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대답을 유보했다.
특히 그는 “범여권 후보로써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도와달라는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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