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다문화 여성들에게 전국최초로 간호전문교육을 실시해 간호현장에서 발생되는 이민자들과의 의사소통 및 정서지원을 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며, 후원자와의 1대1 결연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를 발굴하고 후원자를 개발한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박정자 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더욱더 많은 다문화여성들이 다양한 직업교육을 통해 많은 곳에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에서 온 한 참여자는 “베트남에서 간호대학을 나왔지만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후원자 및 여러사람들의 도움으로 시작하게 된 만큼 열심히 교육받아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여성 “친정만들기”사업은 일회성 사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5명씩 교육하고 제2의 친정을 만들어 정서적 안정과 가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후원자들도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학교에서 12년이상 교육받은 증명과 국적취득자의 경우, 기본증명서(주민등록등본 외)또는 국적 미취득자의 경우, 외국인 증명서, 체류 잔여 기간이 1년 이상이라는 확인 증명이 가능한 결혼이민여성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간호교육은 1년과정이며 유설희 간호학원과 후원자를 1:1로 연결해 교육비는 전액 지원되며 문의는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032-876-818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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