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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예술단, 이달 24일 인천국제공항 가을음악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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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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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국제공항 사계절 스케이트장 무대서 첫선 보여..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국내 최초의 지적장애인 플루트 앙상블이 오는 24일 영종예술단의 인천국제공항 사계절 스케이트장 무대에서 첫선을 보인다.

20일 영종예술단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평강공주 앙상블에서 플루트 연주를 해온 자폐성장애 1급 박혜림(17.인천작전여자고등학교 2년)양이 중심이 돼 지적장애 3급 고수경(17.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2년)양과 숭실대 전산원 멀티미디어학과 2학년 자폐성장애 2급 김승한씨가 평강공주 플루트 앙상블을 결성했다.

반주는 미추홀학교 전공과 자폐성장애 2급 김지윤씨가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첫번째 공식 무대는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동안 코레일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역 앞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 사계절스케이트장 무대에서 열린다. 평강공주 플루트앙상블은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 시민대상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연에서 평강공주 플루트 앙상블 단원들에게는 회당 출연료 5만원을 지급된다.

이미 평강공주 앙상블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의원씨는 이번 무대에서 아침이슬과 사랑으로를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KBS 2TV 사랑의 가족 팀에서도 촬영한다.

방송은 10월 7일 오후 5시부터 30분동안 방영된다.

영종예술단의 공연이 3회째로 접어들면서 오카리나 연주하는 강화도 소재 고아원인 계명원 어린이 10여명이 은하철도999와 둘리를 연주하는가하면 경기민요를 사랑하는 50대 여성들도 무대에 서는 등 출연자들이 다채로워졌다.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평강공주 스토리텔링 순서에서는 인천작전여고 2학년 조희경양이 노래 진달래꽃과 김춘수시인의 꽃이라는 시를 암송하며 평강공주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국제공항 사계절스케이트장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뒤 처음으로 공연활동이 재개되면서 장애청년들이 만든 인천국제공항 가을음악회를 위해 장소를 제공했다.(문의 정창교 010-5222-8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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