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교과부와 추진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위원 20명 가운데 오수창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등 9명이 교과부에 사퇴 입장을 전했다.
지난 2월 위촉된 추진위는 역사 교육과정의 검토와 자문을 맡고 있다.
사의 표명 위원들은 교과부가 지난달 9일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역사 교육과정을 고시하면서 한국사 부분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한 것에 대해 ‘한국현대사학회’라는 뉴라이트 계열 역사단체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 계열 역사단체나 학자들은 그동안 ‘자유민주주의 체제 강화를 위해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사의 표명과 관련, “이미 교육과정 개발이 끝난 만큼 남은 기간 위원회 활동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며 일부 위원의 추가 위촉 필요성은 위원장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사편찬위원회는 새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을 마련해 교과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