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교과서 추진위, ‘자유민주주의’ 표현에 집단 사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20 22: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뉴라이트 계열 역사단체 반영” 주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새 역사교과서 개발을 위한 자문기구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의원 9명이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주의’란 용어를 ‘자유민주주의’로 변경한 것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20일 교과부와 추진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위원 20명 가운데 오수창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등 9명이 교과부에 사퇴 입장을 전했다.

지난 2월 위촉된 추진위는 역사 교육과정의 검토와 자문을 맡고 있다.

사의 표명 위원들은 교과부가 지난달 9일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역사 교육과정을 고시하면서 한국사 부분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한 것에 대해 ‘한국현대사학회’라는 뉴라이트 계열 역사단체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 계열 역사단체나 학자들은 그동안 ‘자유민주주의 체제 강화를 위해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는 사의 표명과 관련, “이미 교육과정 개발이 끝난 만큼 남은 기간 위원회 활동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며 일부 위원의 추가 위촉 필요성은 위원장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사편찬위원회는 새 역사 교과서 집필기준을 마련해 교과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