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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백진희 88만원 세대 애환 온몸으로 표현 '극찬'...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 공감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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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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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킥3' 백진희 88만원 세대 애환 온몸으로 표현 '극찬'...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 공감 얻어

▲백진희 88만원 세대 [사진=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방송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하이킥3' 백진희가 88만원 세대 연기를 통해 공감을 얻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백진희는 고시원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취업 준비생 역활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이날 백진희는 고시원 작은 방에서 사는 '88만원 세대' 취업 준비생들의 애환을 표현했다. 선배가 술을 산다는 회식자리에서 "반년 만에 고기를 먹는 거라"며 다 익지도 않은 고기를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백진희는 술에 취해 "서류만 200번 떨어지고 면접만 50번 봤다"며 88만원 세대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고시원 좁은 침대에 웅크려 자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백진희 연기 정말 잘한다", "88만원 세대 정말 힘들겠다", "제2의 신세경은 백진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aka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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