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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에너지, 동해 해저광구 조광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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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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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기업 최초 국내 대륙붕 탐사 나서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국내 대륙붕 탐사에 민간기업이 최초로 참여한다.

STX에너지는 22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지식경제부 및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국내 대륙붕 6-1 해저광구 중부지역에 대한 조광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및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및 역시 남부지역 조광 계약을 체결한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대표이사)가 참석했다.

STX에너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석유공사와 함께 6-1 광구 중부지역의 공동 운영권자로 탐사사업을 추진한다. 광구 지분은 석유공사와 STX에너지가 7대 3이다.

총 탐사 기간은 8년, 탐사 1기 4년 동안 1개공 의무 탐사시추를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한국석유공사가 단독으로 추진하던 국내 대륙붕 탐사 사업을 민간기업이 참여하게 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STX에너지는 지난해 캐나다 엔카나사로부터 맥사미시 생산광고 지분 100%를 인수해 광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앨라배마에서도 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생산 유전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또 북미ㆍ중앙아시아ㆍ북해 등지서 석유개발 사업 확장을 추진, 2012년 E&P 부문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하는 한편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6-1 광구는 경제성 있는 가스층을 발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층 사암층에서 가스가 발견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매장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자리에서 남부지역 조광 계약을 체결한 대우인터내셔널은 STX에너지와는 반대로 7대 3의 지분으로 운영 및 탐사사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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