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신제윤 제1차관 주재로 열리는 제12차 GTI(Greater Tumen Initiative)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개회식 전날인 27일에는 GTI 총회 부대행사로 지역발전 포럼 및 동북아 경협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GTI는 동북아 지역 경제개발을 위해 남북한·중국·러시아·몽골 등 5개국이 참여(2009년 11월 북한 탈퇴), 1992년 출범한 다자간 협의체로 각 회원국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총회 통해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조정·승인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정부의 제안으로 GTI의 틀 내에 지방정부 협의체를 출범해 지방정부들의 참여 통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GTI가 동북아지역내 회원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유일한 지역협력 모델로 발전, 다자간 협력프로젝트의 수요와 관심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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