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021년부터 1단계로 7조6000억원을 들여 새만금지구(11.5㎢)에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지 다섯 달 만에 첫 ‘방문’을 계획했다.
방문단은 삼성코닝정밀소재 이헌식 사장, 삼성그룹 스포츠단 지성하 사장, 삼성전자 조원국 부사장, 한솔라이팅 최관태 부사장을 비롯해 삼성그룹과 삼성중공업 관계자나 협력사 대표 등 1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단지가 있는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과 관광단지가 있는 부안 격포와 변산반도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방문은 삼성의 새만금 투자계획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며 “‘삼성맨’ 출신인 김재명 전북도 투자통상자문관이 개인적으로 삼성 사장단을 초청해 이뤄진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번 현지 방문 이후 삼성의 새만금 투자 시기가 다소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의 새만금 투자는 앞으로 10년이나 기다려야 하는 탓에 도민 사이에서는 ‘삼성의 새만금 투자가 앞으로 경제ㆍ정치 지형이 변화하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팽배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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