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Beatles) 최초 계약서가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한 수집가가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EMI 자회사 팔로폰(Parlophone)과 비틀즈가 최초로 계약할 때 작성한 문서가 경매에 나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계약서는 1961년 6월 작성된 것이다. 이 계약서에는 당시 비틀즈의 수익 배분에 관련된 내용이 적혀 있고, 존 레논 등 네 명의 멤버의 친필 사인이 담겨있다.
아울러 비틀즈 '제5의 멤버' 매니저 브라이언 엡슨타인과의 계약도 나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업계 관계자 테드 오웬은 "음악 역사상 매우 중요한 문서 중 하나다"며 "비틀즈 역사의 소중한 단편"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계약서는 내달 4일 런던에서 공개 경매에 붙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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