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회담이 열린 구체적인 장소나 의제는 언급하지 않았다.
회담에는 북측에서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 김영일·박도춘 당비서, 주규창 당 기계공업부장이 참석했다.
라오스 측에서는 통룬 시수릿 부총리, 분폰 붓다나봉 인민혁명당 중앙위 비서, 츠앙 섬분캄 당선전교양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김 위원장과 촘말리 대통령은 양국의 친선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인민군 무장장비전력사 전람관을 참관한 총말리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김정은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총말리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연회에 참석한 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태복·김영일 당비서와 박의춘 외무상, 양만길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한봉호 라오스 주재 북한대사 등의 환송을 받으며 평양을 떠났다.
총말리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지난 21일 북한을 공식 친선방문했다.
북한과 라오스는 1974년 수교를 맺은 이후 과학, 경제, 무역,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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