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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감> 김춘진 “국공립 사범대 임용고시 합격률 12.4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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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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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전국 15개 국공립대 사범대학의 교사 임용시험 합격률이 최대 12.4배까지 차이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25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2011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전북대 사범대로 57.3%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순천대 사범대(40.0%), 서울대 사범대(28.6%), 안동대 사범대(25.7%), 경상대 사범대(22.0%) 순이었다.
 
 2009년과 2010년 각각 신설된 목포대와 인천대 사범대를 제외하면 합격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제주대 사범대(4.6%)였다.
 
 한편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는 한국교원대(64.9%), 전주교대(62.0%), 서울교대(60.5%), 공주교대(57.4%) 등의 순서로 합격률이 높았으며, 가장 낮은 대학은 춘천교대(32.1%)로 지적됐다.
 
 김 의원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합격률이 낮은 대학에는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을 꺼리게 된다”면서 “교사 결원은 주로 해당 지역 사범·교대 출신으로 채워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지역별 교육격차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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