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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쏘나타 월간판매량 처음으로 1만대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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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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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용성 특파원) 베이징현대차의 쏘나타 월간판매량이 이번달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중국 중형차시장에서 고전해오던 베이징현대차의 고급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현대차는 지난 22일까지 쏘나타를 8259대 판매해 9월 월간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판매량 7005대보다 43% 이상 증가한 수치다.

베이징현대차는 지난 4월8일 중국에 YF쏘나타를 출시했다. 현대차가 고급차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쏘나타의 우수한 상품성과 올해 초부터 추진해온 고급차 마케팅 전략이 상승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중국현지법인인 북경현대는 고급차 마케팅 전략으로 문화 마케팅과 버즈 마케팅을 추진해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맘마미아의 최초 중국어 버전 공연을 단독 협찬하면서 고급차와 문화를 잘 접목해가고 있다. 또 Buzz 마케팅 일환으로 대형 쏘나타 모형을 제작하여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항저우(杭州) 청두(成都) 등 주요 대도시의 번화가에 전시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고, 인터넷상에 회자되고 있다. 쏘나타의 모형은 실제 쏘나타의 2배이며, 부피는 8배나 되는 초대형이다.

쏘나타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북경현대는 9월22일까지 53만2385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판매목표인 72만대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월에 7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작년 9월에 최초로 7만대 판매를 넘어선 뒤 지난 1월에 이어 3번째로 7만대를 돌파함으로써 향후 판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늘어나는 중국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작년 11월에 북경에 제3공장 기공식을 가졌으며 내년 7월경에 준공될 예정이다. 제3공장이 준공되면 북경현대는 1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돼 중국시장에서 1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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