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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홍순상(30·SK텔레콤)이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맨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홍순상은 25일 경기 여주 캐슬파인골프장(파72)에서 열린 KGT 유일의 매치플레이대회 먼싱웨어챔피언십 결승에서 박도규(41)에 4&3(3홀 남기고 4홀차 승리) 완승을 거뒀다.
올해 절대강자가 없이 혼전이 계속되는 KGT에서 홍순상은 지난 6월 쓰바루클래식 우승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올랐다. 상금 1억원을 받은 홍순상은 시즌 상금랭킹 1위(3억7700만원)와 대상 포인트 1위(3070점)로 올라섰다.
홍순상은 “작년 동계훈련 때 최경주 선배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고 전문가에게 멘탈 상담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신한동해오픈 등 큰 대회가 많이 남아있는데 상금왕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달 초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 1차 예선을 통과한 홍순상은 “미국PGA투어 진출이 최종 목표이지만 12월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2차, 3차 예선을 통과해 유럽 무대에서 먼저 경험을 쌓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3,4위전에서는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가 장동규(23·볼빅)를 2&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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