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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김경호 조언 "이렇게 하면 너도 나처럼 된다"에 시청자들 '빵' 웃음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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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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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우 김경호 조언 "이렇게 하면 너도 나처럼 된다"에 시청자들 '빵' 웃음 터뜨려

▲김연우
[사진=MBC '나는 가수다' 화면 캡처]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나는 가수다' 선배 김연우가 지난주 새롭게 합류한 김경호에게 뼈있는 충고를 해 화제다.

2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는 2차 경연 '가왕 조용필 스페셜'을 앞두고 조용필이 선곡한 30곡 중 각 가수들이 직접 돌림판으로 돌려 원하는 곡을 선택해 편곡의 시간을 가졌다.

'못찾겠다 꾀꼬리'를 선택한 김경호는 '나가수' 선배 김연우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그는 김연우 앞에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편곡 스타일로 노래를 들려줬다.
 
노래를 들은 김연우는 "이런 식으로 편곡하면 바로 나처럼 된다"고 말하며 "내가 그렇게 해서 김건모의 '미련' 부르고 6위 했다"고 특유의 농담을 던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이날 김연우는 김경호를 처음 만났던 순간을 전하기도 했다. 

김연우는 "군제대 후 코러스로 활동할 당시 김경호를 처음 봤다"며 "김경호가 '쉬즈곤'을 부르는데 오리지널 원키로 쭉쭉 뽑아내는 것 보고 '물건이다. 쟤 뭐지?'라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번에 '나가수'에 김경호가 나간다는 얘기듣고, '김경호가 한 번 보여줘야 하는데'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7라운드 2차 경연을 앞두고 가진 중간 점검에서는 가왕 조용필이 직접 참가한 가운데 '나가수' 7인이 무대를 펼쳤다.

윤민수 '창 밖의 여자', 조관우 '단발머리', 김경호 '못찾겠다 꾀꼬리', 인순이 '그 겨울의 찻집', 장혜진 '모나리자', 바비킴 '추억 속의 재회', 자우림 '꿈'을 부르며 평가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각 가수들이 직접 투표를 하는 7라운드 2차 경연 중간 점검에서 1위 자우림2위 인순이 3위 김경호 4위 바비킴 5위 조관우 6위 윤민수 7위 장혜진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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