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윤춘호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KEPIC 인증심사에 앞서 심사위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극동건설은 지난 23일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원자력 발전 시공을 위한 KEPIC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KEPIC인증은 원자력발전소 시공기술력을 확인하는 자격기준으로, 설계와 제조, 시공, 운전시험 등의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기술표준이다.
극동건설은 지난해부터 플랜트, 토목, 전기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사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KEPIC 요건에 맞는 품질과 역량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KEPIC 인증을 획득한 것은 당사의 발전사업 수행 가능성을 확인하는 큰 성과"라며 "이로써 원전 신규시장 진출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보와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경영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극동건설은 이번 KEPIC 인증을 계기로 원전시공 추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송인회 극동건설 회장은 한국전력기술 사장 경험을 내세워 적극적인 원전시장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송 회장은 "한국전력기술 사장 재임시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임직원과 공유해 원전시장 진출에 시너지를 내겠다"며 "빠른 시일 내 원전을 비롯해 풍력 등 발전플랜트 시장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