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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오바마, 가공할 후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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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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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시장은 25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뢰할만하고 가공할 만한 후보가 될 것”이라면서 “누가 공화당 후보가 되든 (대선에서) 접전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NBC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자신은 내년 대선에서 어떤 후보도 지지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공화당 내의 일부 비과학적인 입장들을 지적하면서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자신이 끼어들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공화당의 대선 경선후보들인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와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당내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적극 변호했다.

그는 페리가 자궁암을 일으키는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접종을 어린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맞히도록 한 결정과 롬니가 주지사 시절 오바마와 유사한 건강보험 개혁에 나선 것을 거론하면서 “이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오바마가 워런 버핏을 ‘부자 증세’가 필요한 대표적 이유로 꼽은데 대해서는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버핏이 자본 이득이 아니라 일반적인 소득을 통해 돈을 벌었다면 버핏의 세율은 자신의 비서보다 훨씬 높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원이던 블룸버그는 2001년 뉴욕시장 출마 때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꿨고 2005년에 뉴욕시장에 재선됐으며 3선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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